'우한 폐렴' 확산에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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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에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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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한 폐렴 대응 관광종합상황실 가동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발 제주직항 노선 탑승객은 6089명으로, 전주인 17일부터 19일까지 9863명에 비해 3774명(32.5%p) 급감했다.

제주지역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취소 사례가 350여건에 3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2월 13일부터 27일까지 예정돼 있던 중국 쯔보시 축구단의 전지훈련도 취소됐다.

또 제주 관광업계의 서울지역 사무소의 단체여행은 28일 이전 계획은 모두 취소됐고, 제주행 단체여행도 28일부터는 모두 취소될 예정이어서 개별여행도 사실상 곤란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제주도는 지난 23일 우안시 공안국이 우안에서 타지역으로 나가는 것을 봉쇄한 것과, 중국 문화여유부가 업계에 단체 및 개별 여행상품 판매 중단을 지시한 것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과거 사스 등 유사사례를 살펴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입도 외국인 관광객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광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상황실은 제주도 관광국장을 중심으로 기능별 협업 및 단계별 대책을 추진하며, 사태 전개에 따라 제주공항공사, 출입국외국인청 등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항 입도단계에서부터 위생 강화를 위해 외국인입도관광객에게 마스크 제공 및 관광지 등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주요 관광지, 거점 등에 의심 증상 발견시 신고 연락체계에 대한 현수막 설치와 전단지 배부, 통신 연락 유지방안을 강구하며 △제주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무방비 지역인 것처럼 흘리는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종합상황실을 콘트롤타워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발생하는 사항을 기관단체간 협업을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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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순 2020-01-29 11:01:41 | 223.***.***.4
식인종 짱깨들 ㅜㅜ제발 제주에는 오지마라 더러운 식인종

+_+ 2020-01-29 10:32:22 | 118.***.***.175
WHO에서는 병명에 지역명이나 인명을 붙이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혐오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한폐렴이 아니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표기해주시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요새 공포와 혐오가 널뛰는데 언론까지 동조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재난문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날아오는데 우한폐렴이라고 하면 혼동도 될 듯 싶고요.

짱개 2020-01-29 10:26:05 | 121.***.***.45
짱개는 오지마라!! 공둥도덕도 모르는 미개인들
예의도 모르는 동물들
손씻기도 모르는 원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