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검침 지역에 수도사용량 디지털계량기 1800전 설치
제주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검침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원격검침은 난검침 지역 해소 및 누수 방지를 통해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원격검침 모니터링은 전자식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계량기를 설치, 이 계량기에서 측정된 검침값을 매 시간 무선통신을 통해 상하수도과내 설치된 시스템으로 전송받아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누수 및 고장발생시 바로 수리 조치함으로써 상수도 자원 낭비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제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난검침 대상지 조사를 통해 오라동 지역에 디지털계량기 462전을 설치하는 한편, 앞으로 3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오등, 영평, 월평, 회천, 해안동 등에 1335전의 디지털 계량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통신상태, 방수·방오 성능, 배터리 수명 등을 확인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정착될 경우 유수율 제고 등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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