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포럼,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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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포럼,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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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까지 세션 참여기관 모집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Reinventing Multilateral Cooperation in Asia)'이라는 대주제로 오는 5월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주포럼의 대주제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각각 열린 국제자문위원회의와 의제선정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친 후에 지난해 12월 6일 개최된 제2차 제주포럼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제주포럼이 주목한 키워드는 '다자주의'와 '협력정신'이다. 유엔을 포함한 여러 다자협력 기구들은 전 세계의 안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기여해 왔으나, 최근 일부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다자협력의 정신이 약화됐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환경, 기후변화, 무역, 테러 등 국제사회 공동과제들은 점차 도외시 되고, 아시아 국가 간 갈등과 북한 핵․미사일 보유 및 실험은 세계평화를 위협함에 따라, 올해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아시아의 다자협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동시 개최 세션을 최소화하고, 중복세션을 탈피하기 위해 총 세션 수를 50개 수준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1년 제주평화포럼으로 출범한 제주포럼의 취지를 계승하고 타 포럼과의 차별화를 꾀하고자'평화'분야 세션 비율을 6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포럼 사무국은 대주제와 각 세션 간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세션 기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세션 참여 기관 모집은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제출된 세션 기획안은 제주포럼 의제선정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jejufor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는'세계평화의 섬'지정 1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제15회 제주포럼은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제주가 세계평화의 구심점으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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