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는 27일 총선 공약으로 "제주 4.3특별법의 전면 개정 및 4.3의 완전한 해결을 1호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하귀1리 경로당에서 봉행된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우천 관계로 위령제가 영모원이 아닌 하귀1리 경로당에서 진행됐지만, 본래 영모원은 용서와 화해, 상생의 상징"이라며 "오늘 진행된 합동 위령제 역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를 떠나 제주도민과 4.3 유가족들을 위해 몇 년째 국회에서 계류중인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와 더불어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제도를 제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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