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원희룡 지사 보수통합신당 합류는 도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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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원희룡 지사 보수통합신당 합류는 도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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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보수 통합신당 합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도민을 우롱한 원 지사는 도지사의 자격,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녹색당은 "원지사는 도정 공백을 무릅쓰면서까지 3개월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근무 시간에도 사사로이 유튜브를 찍으며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런 원지사의 행태에 제주도를 위한 정치에서 마음이 떠났고 중앙 정치를 기웃거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지만 원지사는 이를 극구 부인하며 도민만 바라보고 간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적 변경할 일이 있으면 도민의 뜻을 묻겠다던 약속은 어디에 있는가"라면서 "이쯤 되면 도지사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그의 말 역시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정책과 메시지로 소통해야 하는 정치인 원지사의 정책은 철학과 비전이 부재하고 메시지는 임기응변으로 깊이와 책임감이 없다"면서 "도민들은 그를 도백으로 보려 애썼지만 그의 가벼운 말을 믿고 기다려온 도민들에게 그는 손바닥 뒤집듯 도민을 우롱하며 다시 한 번 한없이 가벼운 말로 사과하고 중앙정치의 부름에 기꺼이 응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도민의 고통스러운 외침에는 그토록 외면하더니 중앙정치의 날개짓에는 12시간도 기다리지 않고 화답했다"며 "도민을 무시하고 자기 말을 손쉽게 뒤집는 원지사는 정치인의 자격도 도지사로서의 자격도 이미 잃었다"고 비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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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주민 2020-01-23 20:33:15 | 27.***.***.232
노형동 차가 너무 막혀요. 육교나 지하차도 만들어주세요. 원희룡은 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