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제주甲 민주당 전략공천 결정, "잘못된 일"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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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제주甲 민주당 전략공천 결정, "잘못된 일"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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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
전략공천, '잘된 일' 26.9%...'모르겠다' 29%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제주지역 4.15 총선과 관련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지역' 결정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체결한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등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총선 관련 제1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44.2%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잘된 일'이라는 응답비율은 26.9%였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9.0%.

한편, 이 선거구의 후보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15.7%로, 자유한국당 고경실 전 제주시장(9.4%)을 오차범위 내(±4.4%포인트)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5.8%, 자유한국당 구자헌 전 제주도당 위원장 4.7%, 정의당 고병수 제주도당 위원장 4.6%, 자유한국당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4.4% 순이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3.2%, 무소속 김용철 공인회계사와 양길현 제주대 교수는 각 2.0%의 지지도를 보였다. 임효준 전 제주매일 편집국장은 0.0%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부동층은 절반에 가까운 47.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시 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을 통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는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유선 17%, 무선 83%)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7.0%(2979명 중 507명 응답)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글=홍창빈 기자, 그래픽=원성심 기자 /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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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싫다 2020-01-23 15:42:46 | 211.***.***.18
낙하산 터져불고, 꽃가마 박살 나네~~~
도민의 뜻이다. 물렀거라~~~

아리오 2020-01-22 20:32:01 | 106.***.***.196
민주당 지지층 응답은 전략공천 잘했다가 44프로 못했다가 33프로다.
기자야 좀 졸바로 기사써라. 의도성을 갖고 쓰지말고.
자한당 지지자는 전략공천 반대 50프로 넘게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