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예비후보 총선 출마선언..."지속가능 발전 모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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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예비후보 총선 출마선언..."지속가능 발전 모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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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부상일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22일 열린 부상일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 발전 모델로서 "미래를 향한 도약 '제주특별자치도 시즌2'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의 근간인 1차 산업은 위기가 일상화 됐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는 위축돼 연쇄적으로 건설경기는 추락하고 있다"면서 "감당하기 힘들게 올라버린 인건비와 추락한 경기 때문에 권리금도 못 받고 가게를 내놔야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몰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심의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도 제자리인 제주.3특별법 개정은 제가 국회에 입성해 야당의원으로서 발의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 제2공항 갈등과 관련해서는 "제주 미래를 향한 꿈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제주특별자치도 시즌2'"라며 "그 시작은 제2공항 건설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2공항 건설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고, 투자와 선순환 경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도청을 제2공항 배후지로 옮기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해법이 될 것"이라며 "기존 제주도심 권역은 명실상부한 교육과 보육,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제2공항이 들어설 서귀포와 제주시 동부지역은 물류와 행정, 관광의 중심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문답에서 "단순히 공항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도 이전돼야 한다"면서 "도청을 이전하는 것은 제주시-서귀포의 자치권 확장과 연결돼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일반 시민.도민들이 업무 처리하는 것은 각 시청에서 처리할 수 있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제주도청의 이전을 주장했다.

한편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부 예비후보는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를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지내며 지난 2008년 18대 총선을 시작으로 19대, 20대 총선에 뛰어들었으나 고배를 마셨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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