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확충-인력유치 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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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확충-인력유치 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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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스타트업 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

제주지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식전환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한승철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스타트업 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에서 "제주지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정책과 연계해 자체 육성시스템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제주 스타트업 육성 비전과 전략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제주지역 스타트업 실태를 살펴보면, 우선 제주지역 스타트업 경영체는 현재 127개사가 제주스타트업협회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이들 다수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테크기반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제주에는 중기부 산하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귀포시가 설치 운영 중인 '스타트업베이', 그리고 JDC가 운영 중인 '제주혁신성장센터'가 스타트업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관광공사, 제주문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중이다.

국내외 사례에 비추어 제주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는 초기 기반을 조성하였으나 향후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책적인 측면에서, 공공의 영역에서 2018년부터 제주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1호, 2호 조성으로 제주 스타트업 투자가 본격 진행되고 있으나 추가적인 민간 영역의 펀드 조성이 필요하고, 규제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 기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서는 생태계 확충, 규제개선지원, 입주인프라 확충, 인력유치․마케팅 등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우선 규제개선은 사업자가 정부의 주무부처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 심의를 얻어야 가능한 복잡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제주도차원에서 사업자를 컨설팅하는 규제개선 컨설팅 사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과 법적 전문가로 해금 규제개선 신청서 작성 및 제출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년 일정액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무부서와 창업지원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현장 방문단을 운영해 최근 창업환경과 다양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밀착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아야 할 필요성이 제안됐다.

제주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일반적인 금융 지원 이외에 스타트업 도시 제주를 대내외에 알리는 마케팅 강화차원에서 제주국제해커톤대회 같은 국제이벤트를 주기적인 개최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창업-성장 과정에서의 복잡한 생태계가 존재하고, 이들 생태계의 하나하나가 필수적인 성공요소이므로 이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 형성 교육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매년 일정액의 예산을 확보해 스타트업 사업자는 물론 도의회, 청년 등 도민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 교육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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