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제주도당은 20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내정간섭, 주권침해 주한미국대사 해리 해리스를 즉각 추방하라"라고 요구했다.

민중당은 "대북제재 항목도 아닌 금강산 개별관광조차 한미협의체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는 해리스 대사의 발언은 한미워킹그룹이 ‘협의체’가 아닌 ‘내정간섭기구’임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허락 없이는 대한민국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식의 이번 발언은 마치 조선총독부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리스의 뻔뻔한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해리스 대사를 ‘비우호적 인물’선언하고 즉각 추방할 것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총독행세! 주한미국대사 해리스는 당장 돌아가라"라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