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년도 신규 정예소득작목단지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정예소득작목단지 지원사업은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해 밭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의  총 지원 규모는 38억3300만원(보조금 23억, 자부담 15억3300만원)이다. 10인 이상 공동선별·공동출하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농협이 3ha이상 비닐 하우스 등 단지 조성을 희망할 경우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품목은 열대·아열대 채소류, 화훼류, 특용작물 등을 우선 지원한다.  과채류를 포함한 기타과수는 후순위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 6일부터 공모가 시작된 이번 사업의 신청기가은 오는 23일까지다. 사업신청은 제주시 농정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사업계획 평가표에 따른 자체심사와 보조금심의를 통해 2월중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제주시는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번 공모 사업에 지역별 특화품목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농가소득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많은 지역농협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