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밭농업 규모화에 따른 농기계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밭작물 중형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 해 사업에는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 생산비를 절감했다는 사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원규모를 점차 늘려 지난해에는 3억9800만원(30대)을 지원했다.
지원 기종은 농산물 유통 장비, 과수관련 장비 등을 제외한 농업용 트랙터 및 부속 작업기, 수확기, 곡물 건조기, 방제용 드론 등 밭작물 농기계이이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농기계 가격집에 수록된 것이어야 한다.
지원액은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농기계로, 농가들은 밭작물 농기계 가격의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귀포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밭작물 재배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23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 및 관련서류(견적서, 증빙서류 등)를 제출하면 된다.
경지면적, 계통출하 실적, 농업관련 교육수료 실적 등의 항목을 평가해 2월 중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가들의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해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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