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건설경기 부진 속 관광업 '호조'...고용상황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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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건설경기 부진 속 관광업 '호조'...고용상황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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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가 건설 경기 부진 속에서도 관광 부문의 호조로 증가되고, 고용상황도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형마트판매액지수는 전월 -4.5%에서 0.5%로 전환, 가전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중 신용카드 사용액도 숙박·음식점 및 종합소매업을 중심으로 전월 -3%에서 +4.6%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건설 부문에서 12월 중 건축착공 및 허가 면적이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11월 중 건설수주액은 부진했던 전년도와 비교해 건축과 토목 분야 모두 증가했다.

관광 부문은 지난해 12월 제주방문 관광객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 전년 동기 대비 내국인은 14.6%, 외국인은 25.2% 각각 증가했다.

1차 산업 분야에서는 노지감귤 가격 하락으로 11월 농산물 출하액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산물 출하량은 참조기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지난 2018년 11월 근로자 사망사고로 삼다수공장 생산 중단으로 인한 기저 효과로, 지난 11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중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감소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물 호조로 소폭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급증했다.

12월중 취업자수는 농림어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 증가했고, 고용률(69.3%)은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12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 전환하면서 오름폭이 0.4%에서 1%로 확대됐다.

1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0.5%(이하 전월대비) 하락했고, 11월 중 토지가격도 0.5% 하락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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