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기인사 단행...'기획실장 현대성, 안전실장 이중환'
상태바
제주도 정기인사 단행...'기획실장 현대성, 안전실장 이중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 부시장 김영진, 행정국장 현학수, 도시국장 고윤권
문화국장 현경옥, 교통국장 문경진, 농식품국장 전병화, 감사위 강민협
상하수본부장 이양문, 세계유산본부장 고순향, 서울본부장 문경삼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2급(이사관) 직위의 기획조정실장에는 현대성 부이사관, 도민안전실장에는 이중환 이사관이 임명됐다.

17일자로 이뤄진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번 인사는 승진 120명, 행정시 교류 92명을 포함한 전보 488명 등 총 608명 규모로 단행됐다.

우선 도민안전실장에는 중앙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이중환 이사관이 임명됐고, 기획조정실장에는 현대성 부이사관이 직위승진 형태로 발령됐다. 양기철 이사관(도민안전실장)은 장기교육을 떠난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김영진 서기관이 자체 승진형태로 임명됐다.

국장급도 대폭적으로 교체됐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현학수 서기관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발탁됐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현경옥 서기관이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교통항공국장에는 문경진 부이사관, 농축산식품국장 직무대리에는 전병화 서기관, 공항확충지원단장에는 이상헌 부이사장이 임명됐다.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과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이번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또 상하수도본부장에는 이양문 서기관, 세계자연유산본부장에는 고순향 서기관이 각각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에는 강민협 서기관, 서울본부장 직무대리에는 문경삼 서기관이 직위승진 형태로 발령됐다.

국장급 라인에서 정책기획관에는 강만관 서기관이 임명됐다.

문경복 서기관과 정성호 서기관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중앙부처 교류파견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파견 발령이 이뤄졌다. 강동원 서기관과 고종석 서기관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장기교육을 떠나게 됐다.

이번 인사의 전체적인 특징을 보면,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점이 눈에 띈다. 5급 행정직 승진 18명중 9명(50%), 전체 승진자 31명 중 12명(39%)이 여성공무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주무팀장 3개 직위 내부공모 임용을 통해 경쟁을 유발하는 한편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성인력을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을 주요보직에 배치하고 소극적·직무태만 직원에 대한 책임 인사도 병행했다"면서 "인사고충을 제외한 단기 보직이동 최소화로 업무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격무‧기피 현안부서에는 능력 있는 직원을 배치해 조직의 안정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격무부서·전문관 지정 등 인사 상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행정시와의 인사교류 역시 행정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귀포시 부시장 자체 승진 등 행정시 조직 안정을 위해서도 변화를 추구했으며, 행정시 7급 이하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행정시 요구사항을 반영해 21명에 대해 제주도 전입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송종식 제주도 총무과장은 "민생경제 활력화 및 도정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