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측 "전용방류관, 주택하수관 연결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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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측 "전용방류관, 주택하수관 연결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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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오해...고압방식 역류주장 사실과 거리 있어"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전용 오수관로 설치와 관련해 원노형 주민들이 주택가쪽 매설을 반대하고 나서자, 드림타워측은 15일 "하수관로가 고압으로 보내는 방식이라 터질 경우 오수가 역류할 수 있다는 주장과, 전용하수관로가 일반 주택가 하수관과 연결된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드림타워의 구체적 하수처리계획과 관련해 드림타워측은 "하루 하수 발생량은 최대 4968㎡로 산출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2248㎡는 이번에 매설하게 될 공공 하수관을 통해 도두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게 되고, 나머지 2720㎡ 중 1000㎡는 자체 중수처리 시설을 통해 재활용하고, 1720㎡는 고도처리공정을 거쳐 빗물 수준의 친수용수로 정화시켜 자연 방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즉, 드림타워 하수는 공공하수도와 전용 방류관 등을 통해 처리하게 되는데, 이번에 매설하고 있는 하수관은 전용하수관이 아니라 '공공하수관'이라는 주장이다.

드림타워측은 "해당 공공하수관로는 인근 지역의 오수 수요를 고려해 지난해 12월 제주시청으로부터 공공하수도 공사시행 허가를 받았다"며 "향후 인근 지역의 오수 수요까지 감안한 조치로, 드림타워는 이번 하수관로를 기부채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하수관로는 고압으로 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경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가도록 돼 있어 오수가 역류할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드림타워는 흘천까지 1.7km구간에 전용 방류관을 묻고 있는데, 친수용수를 보내게 될 이 관로는 워낙 긴 구간에 지형 구조와 타 관로 매설 등 난관이 많아 자연유하 방식 대신  압력으로 물을 보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전용방류관의 경우 일반 주택건물의 하수관이 연결되지 않아 역류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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