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감귤가격 폭락 원희룡 도정은 더 이상 방치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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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예비후보 "감귤가격 폭락 원희룡 도정은 더 이상 방치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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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고병수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4.15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감귤가격 폭락에 대해 원희룡 도정은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감귤 가격 폭락사태가 멈추지 않고, 만감류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칠 대로 지쳐버린 농민들은 생산비조차 못 건지는 암담하고  통곡스러운 실정이지만 원희룡 도정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원희룡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보전을 공약하고  2015년에도 감귤혁신 5개년 계획의 핵심이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다"면서 "2020년 예산에서도 1차 산업 비중이 줄어드는 등 농업을 홀대하고, 지난해 예능 출연에 몰입했으며 새해벽두부터 해외출장 행보만 보이다 지금의 감귤사태를 빚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차 산업은 말로만 제주의 생명산업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실현되어야 한다”면서 “감귤을 비롯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을 통해 농가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 정부의 WTO 개발도상국지위 포기 결정과 관련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농민기본소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농민수당 조례를 지지하고 나아가 국회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법제화 작업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밖에 "장기간 야외활동에 종사하는 농어민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최대 피해자일 수밖에 없어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일부 법제화되어 있긴 하지만 종합적인 농어민을 위한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제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 자신의 예비후보 천막캠프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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