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 실정 맞춘 정책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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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 실정 맞춘 정책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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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제주 실정 맞춘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며 올해 민생경제 활력화' 최우선 목표로 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도내 5만1000여 곳의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일선에서 지원하고 있는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설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과, 민생경제 활력화 견인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2021년 국비 신규 사업 발굴 추진 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원 지사는 "항산항심(恒産恒心)이라고 일정한 생산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만큼 제주 지역 실정에 맞게 실효성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논의하는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왕이면 10만원이라도 더 지역경제로 현금이 갈 수 있도록 실천 지침을 짜고 아이디어를 내 1년 내내 실천하고 이를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타 기관까지 전파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파급 효과가 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 되고 경제 활력 의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으로 정책을 개발해 달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케팅이나 판로를 개척하고 컨설팅이나 전문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건의 사항을 받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원 지사는 2021년 신규 국비공모 발굴사업 추진에 대한 당부를 통해 "실국을 비롯해 각 과별로 보다 적극적인 계획 수립과 점검, 부처 협의 등이 필요하다"며 "중앙기관, 연구기관, 부처까지 발이 닳도록 다니며 컨설팅과 자문 등을 통해 타 지자체나 해외사례를 비교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발굴과 확보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이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1분기 내에 이와 관련한 점검회의도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회의 직후 이호이동 소재의 향토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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