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에 간판 추락.펜스 붕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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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에 간판 추락.펜스 붕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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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간판이 추락하고 펜스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부터 제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로에 간판이 떨어지거나 공사장 펜스가 쓰러지는 등 총 8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8일 오전 2시 17분께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선박 유실 위험을 대비해 소방대원 4명이 출동해 로프로 선박을 고정하는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8시 36분께에는 제주시 용담2동에서 공사장 펜스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7일 오후 7시 10분께에는 제주시 용담2동에서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로 인한 2차 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어제(7일)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50여편이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6시 기준 순간최대풍속(초속)은 제주공항에서 29.3m를 기록했다. 이어 한라산 윗세오름 25.3m, 제주시 23.5m, 어리목 23.0m, 마라도 24.6m 등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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