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이틀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20편을 시작으로 오전 9시20분 기준 출발과 도착 각각 6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초속 11.3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와 윈드시어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 기상악화와 항공기간 연결편 문제로 결항과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항공사를 통해 탑승할 항공편의 운항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어제(7일) 제주도의 낮 기온이 23.6도를 기록하며 역대 1월 기상에서는 70년만에 극값을 경신한 가운데, 제주도에 태풍급 강풍이 휘몰아쳐 제주공항의 항공기 50여편이 결항하는 등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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