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과의 단체협약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 제주도개발공사노동조합(위원장 허준석)이 2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단체협약의 조속한 체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집회에서 '기존 합의된 단체협약 체결'과 '제주도개발공사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제주도정의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치고 노조는 '권리만 있고 결정권한이 없는 경영진은 퇴진하라', '보이지 않는 손의 정체는?', '도는 개발 공사 단체 협약에 왜 개입하는가' 등의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에 나섰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 노조는 지난달 27일 노사 최종 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면서 창립 24년만에 처음으로 전격 파업에 돌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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