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행정안전부의 아름다운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2020년 간판개선사업으로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서귀포시를 포함한 전국 29곳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서귀포시는 이 사업에 2018년, 2019년, 2020년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비 5억4000만원(국비 50%)을 투입해 1호광장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간판) 280여 개소를 정비하게 된다.
정비 방향은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게 되며, 주민참여 및 협력을 통해 건물·업소별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90여 개소로 최종 정비해 광장의 공공적 가치를 회복하고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월중 간판개선 사업구간 상가주 중심으로 사업추진협의회 구성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건물·업소별로 어울리는 간판개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3월에는 간판개선 디자인 도안 및 제작설치 발주, 본격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서귀포시가 추진한 간판개선사업은 이중섭 문화의 거리 등 9개노선 5.75㎞ 구간에 1009개소의 간판을 정비했다. 2019년에는 중정로 91번길(매일올레시장입구~티월드) 일대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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