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약자 승차예약 시스템'이 제주도내 모든 버스 노선에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버스정보 어플리케이션을 통 16개 노선 108대 저상버스에 대해 시범운영중인 교통약자 승차예약 서비스를 전체 노선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는 제주버스정보 앱을 통해 쉽게 교통약자 승차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이용하고자 하는 버스정류소를 앱에서 선택한 후 탑승하고자 하는 노선의 교통약자승차예약 버튼을 누르고 교통약자(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영유아동반자, 어린이)를 선택하면 된다.
이를 통해 버스 운전기사는 교통약자가 버스정류소에 대기하고 있음을 인지해 교통약자의 탑승을 도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스 무정차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용자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중에는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서도 교통약자 승차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등 도내 교통약자 단체와 협의해가면서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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