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행정시 체육회가 출범했으며 내년에는 도체육회 민선시대가 새롭게 열린다"며 "도체육회의 자율성, 독립성, 전문성을 확보해 도체육회의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도 체육회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회 임원, 체육인 가족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제주인의 저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자랑스러운 제주의 이름을 드높인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와 지도자, 임원, 가족 등 체육인 모두의 노력과 화합이 있었기에 올 한해 제주가 스포츠메카로서 빛날 수 있었다"며 "올 한해 모아주신 스포츠정신과 여러분들의 열정과 협력을 내년에도 변함없이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체육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 김태석 의장,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도체육회 임원 및 회원, 선수와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 한해 제주도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9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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