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수도 유수율 향상 사업, 수자원공사 위탁 시행
상태바
제주도 상수도 유수율 향상 사업, 수자원공사 위탁 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동(洞) 지역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물 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1326억원이 투자되며, 블록구축 사업 등 배‧급수관로에 대한 시설현대화가 시행된다.

제주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금까지 성과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대상을 동지역으로 확대해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관로개선 등 상수도 급수체계 정비를 시행하고 수량‧수압‧수질 감시, 선제적 위기대응 등 상수도관리를 선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안정적 수돗물 공급, 지하수 이용의 효율화 등 수도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수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한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그동안 읍‧면지역 유수율 제고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에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위탁 시행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오라, 애월, 토평지역 블록구축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도 한림․한경, 조천, 대정․안덕 지역 등에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완료 지역 유수율은 41%에서 78%로 높아지면서, 하루 1만5661톤의 물이 절약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현재 동지역 유수율을 46%에서 75%(29% 향상)로 높이고, 블록구축사업 완료지역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통해 목표 유수율인 85%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의 건강한 물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수자원의 확보와 도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읍면지역 상수관망블록구축 사업은 2020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보는눈 2019-12-31 16:45:58 | 39.***.***.161
누수 줄이는데 퍼붓는 혈세들
도댓체 언제까지 얼마를 퍼부어야 하나요
검침부터 제대로 부과되고 있는가를 업종은 제대로 맞게 부과되고 있나를 혼용여부를 감사하고
상하수도 주인의식 있나요 당장 일반 공기업화 해야한다
넘처나는 인력들 대감축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