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민생경제,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책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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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민생경제,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책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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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자문회의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 등 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경제활성화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제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연구기관.학계, 금융, 1차산업, 관광, 건설, 중소기업, 소상공인, 미래산업,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제주연구원 고봉현 연구위원의 '경제여건 진단 및 2020년 경제전망'발표에 이어 '2020년 경제정책방향 및 경제활성화과제'보고,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지난 몇년간 이어졌던 제주경제의 급성장과 호황세가 꺽이면서 건설업과 농,어업 및 관광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며 "경제 주체들의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경제 침체 어려움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현재 제주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도정에서는 다른 어떤 정책보다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되고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대처해야 어려울 때 위기를 극복하고 체질을 강화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행정뿐만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 위기의식을 가지고 시간투자와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건설업을 비롯한 1차산업의 부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난 등 새해 제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6일 오전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경제활성화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 잠정 결과 –1.7%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낸데다 제주연구원이 올해에는 0.3%, 내년에는 0.8%내외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통한 민생안정'을 정책목표로 민생경제, 1차산업, 관광, 미래산업, 도시건설 등 5대분야 총 56개 과제에 7천92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핵심으로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에 발표한 내년도 경제활성화 실천과제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에 구성된 민관합동 '지역경제활성화 TF'를 활용,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TF는 경제활성화 과제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활성화 TF에 참여한 소상공인, 기업인, 1차산업과 건설.관광산업 종사자 등으로부터 현장 이야기를 듣고 계속해서 이를 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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