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지난 23일 대만 남부 제2경제권 중심지인 가오슝시 한쉔인터내셔널호텔에서 사단법인 가오슝시 관광협회와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동석 제주관광협회장과 임직원, 리우쿤푸 가오슝시관광협회장, 린이징 가오슝시정부관광국 주임비서, 우팡밍 가오슝시정부농업국장 등을 비롯한 현지 주요 관광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가오슝 양 지역의 관광교류 촉진 및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협정으로써, 두 협회의 상호협력을 통해 우의 증진을 도모하며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양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관광 홍보 및 정보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체결식과 더불어 가오슝시 정부 취춘룡 관광국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 직항 정기편, 전세기 등을 활용한 관광교류 활성화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제주관광협회는 내년 3월 이후에도 지금 취항중인 제주-가오슝 간 직항편 지속운항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양 지역 쌍방향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이·착륙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재정적 지원 등 관광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가오슝공항 커퓨타임(이착륙 금지시간)특별 배려 등을 논의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신규 협약을 계기로 대만 수요시장에 대한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단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제주를 더욱 더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한 도내 관광업계에도 관광 수익의 열매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