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목보일러에 따른 화재 이렇게 예방하자!
상태바
겨울철 화목보일러에 따른 화재 이렇게 예방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임건재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임건재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임건재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최근 날씨가 부쩍 추워져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난방기구의 사용 증가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10년간 난방기기 화재는 화목보일러 3758건, 열선 3016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2393, 가정용보일러 2238건 순으로 나타나 난방기기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10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연평균 375건, 월평균 31건이 발생하였다. 월별로는 기온이 내려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서 3월까지 많이 발생하였다.

고유가 시대 난방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 설치가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제품설치요령 및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화목보일러 설치기준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먼저, 화목보일러 설치 시 반드시 준수해야 될 사항으로는 첫째 화목보일러는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이격하여 설치해야 하고, 둘째 화목보일러실과 주택의 경계 벽은 콘크리트나 벽돌 등 불연성 재질의 자재로 시공하여야 하며, 셋째 보일러 주변에 시멘트 벽돌 등으로 방화벽을 설치해 주고,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실은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재질의 샌드위치 패널 또는 플라스틱 자재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보일러와 인접한 위치에 목재를 적재하거나 인화성 물질 등을 두지 않는다. 

둘째 보일러실에는 항상 소화기 비치해야 한다. 

셋째,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하고 

넷째, 투입구를 열 때 연기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측면에서 열어야 한다. 

다섯째, 1년에 1회이상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은 기기 자체 결함보다는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 및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므로 화목보일러 사용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재차 확인한다면 화목보일러와 함께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화재는 예방이 우선’이라는 말을 항상 명심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임건재 /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