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구자헌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52)이 24일 제주시 갑 선거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구자헌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충혼 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오전 9시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그는 "제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보수의 뉴페이스로서, 도민의 눈높이, 기대에 부응하는 서민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당의 이익과 전략에 매몰되는 정치인이 아니라 도민의 필요에 따라 당을 바꿀 수 있는 능동적이고 참신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에는 제주4.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구 예비후보는 "4.3의 아픔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그 아픔을 치유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예비후보는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오현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 이어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사법연수원 제29기) 대구, 대전, 인천,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