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5가지 소방안전정보를 선정, 계층별 교육홍보에 집중, 도민의 소방 정보습득․안전생활실천을 약속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과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주소방서에서 추진 중인 안전 하이파이브 실천운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화재예방 필수품, 소화기.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큰 역할을 하며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화재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소화기의 중요성도 그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실내의 소방차, 소화전.
소화전은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 설치돼 있으며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울때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시설이다. 소화전의 사용법은 소화전의 문을 연 후 호스를 빼고 노즐을 잡고 소화전 안의 밸브를 돌려 개방해 불을 향해 쏘는 것이다.
세 번째,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을 심장 압박을 통해 소생시키는 기술로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 확률이 60% 증가하는 만큼 사람을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매우 중요한 누구든지 배워야 할 기술이다.
네 번째, 생명의 줄 완강기.
완강기 통안의 구성품을 먼저 확인한 후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를 걸고 잠그고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릴(줄)을 던진다. 완강기 벨트를 가슴높이(겨드랑이 밑)까지 걸고 벨트를 조이고 몸이 벽에 부딪히지 않게 손으로 벽을 집으며 안전하게 내려온다.
다섯 번째, 화재시 대피요령.
화재 발생시 경보 비상벨을 누르고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으로 몸과 얼굴을 감싼다.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말고 계단을 이용하며 녹색유도등을 따라 대피한다. 소화기 사용법과 119신고요령도 알아야 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대피를 취우선’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듯 앞에 5가지 안전하이파이브는 유사 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언제든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을 대비해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소소심과 완강기 사용법 및 화재시 대피요령을 국민 누구나 꼭 익히기를 당부드린다. <고경진 /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