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환경정책분야에 총 1368억원을 투자해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가연성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배출 해오던 읍·면지역에 대해 1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확대 실시해 제주시 전역에 가연성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수거체계를 구축했다.
또 봉개매립장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대기 편승·편향 확산악취 제어시스템 운영(24개소) 등 13개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다움과 쾌적함이 있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50만그루 나무심기(111%달성), 도시숲·명상숲 조성(5.74ha), 연북로외 42개소 가로수 식재 등 5개 사업도 진행됐다.
또 32억원 투입해 공원 내 시설물 확충과 노후화장실 리모델링(2개소)을 실시하는 등 시민이 이용하기 편한 공원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121억원을 들여 나무심기, 임도시설 확충, 숲길조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등도 추진됐다.
시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대기·소음 등 민원처리를 위한 생활환경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민관합동점검(54개소)을 실시하고 있다.
양돈장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관리지역을 93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민원다발지역 악취포집 실시 등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부적정 액비살포 농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도 올해 환경분야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김진석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3R 업사이클링센터 건립, 음식물 감량기 지원사업, 환경오염물질 드론추적 감시팀 운영, 일반가정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 대기배출시설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 사업, 도시 숲 조성사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