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관광그린자원과 2, 3학년 11명을 대상으로 일본 미야자키현립 미야자키 농업고등학교와의 수업교류 및 사이토시 그린투어리즘연구회의 농가와 연계해 홈스테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야자키 농업고와의 교류활동 중 제주고 학생들은 제주와 제주고를 소개하는 PPT와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일본어 프리젠테이션 과제를 수행하며 교우와 협업하는 능력과 소통의 중요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경험했다.
또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사이토시의 일반 농가가정에 숙박하면서 다양한 밭작물의 파종과 수확, 출하까지의 과정과 유통과정을 지켜보면서 농사에 대한 지식을 배웠다.
특히 다도 및 향토음식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타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용철 제주고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평소 학교수업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일본 학생들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 외국농가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관련 지식을 직접 적용해 보는 차별화된 현장체험학습이 됐다"며 "향후에도 보다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해 학생들의 잠재된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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