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에 사는 도민들은 성산에 공항 생긴다고 해도 갈 이유도 없고 갈수도 없다. 거기까지 어떵 가고 올 때는 또 어떵 오라고? 제2공항은 도민 불편 해소하려고 만드는 공항이 아니고 관광객만 더 오라고 만드는 공항이 맞다. 경제에도 도움이 안된다. 지금 제주공항 국내선 수요 50%를 옮겨간다는데 그럼 제주시지역 상권도 50% 매출 감소한다. 오는 관광객을 반토막 잘라서 성산 2공항으로 가져가면 당연히 매출도 반으로 준다. 도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제주공항이 반을 옮기면 성수기때 표 구하러 성산으로 다 가야한다. 이게 말이 되냐? 대정, 한림, 중문, 한경, 애월, 안덕, 하귀, 제주시민들 전부 성산으로 비행기 타러 가고오고 해야 한다. 이 시간의 불편과 비용의 낭비는 누가 책임지나? 2공항 절대 반대다.
제2공항과 관련한 특위예산은 갈등해소라는 속임수로 용역심사를 올렸다가 보류된 사안으로 이를 증액하려는 것은 편법에 불과하다.
거지도 아니고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가 구걸하는 모습이 가히 꼴불견이다. 아니면 예산안 부결시키겠다고 겁박하면 도지사는 부결시켜도 좋다는 각오로 동의하지 말라. 지역 경제가 엉망인데도 전혀 이를 개의치 않는 민주당 도의원들은 누구를 대변하고 누구 맘대로 억지 부리나? 의회가 총선정국에서 예산 부결시켜봐야 총선은 가깝고 지사 선거는 멀다. 도지사는 복지 등 기본 예산만 집행하고 도로 등 사업비는 둘러쐉 내불라. 과연 도민들의 민심에 등돌린 민주당에 어떤 심판을 내릴 것인지 기대가 된다. 이참에 싹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