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제주 고유병율 질환인 비만 문제 개선을 통한 제주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9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민 121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주기별 비만 지표 측정과 상담, 비만증 관련 한의 진료 및 처방이 이뤄졌다.
프로그램 운영결과 대상자들의 허리둘레, 체중, BMI, 체지방량 등 주요 비만 지표들이 통계적으로 개선됐다고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설명했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서귀포보건소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과 제주도민들의 건강증진이란 공동목표를 위해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내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운영을 통해 제주 도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비만에 대한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을 2017년과 2018년 2년간 제주보건소와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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