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약 탄 물병 여성 차에 몰래 둔 70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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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약 탄 물병 여성 차에 몰래 둔 70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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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징역형을 선고받은 70대 남성이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권)는 살인미수,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A씨(74)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61. 여)가 C씨(59)와 연인관계로 지낸 뒤부터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고  B씨를 살해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물병 2개에 메토밀 성분이 함유된 고독성 농약을 주사기로 주입하고 B씨의 트럭 짐칸에 몰래 올려둔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자신이 구입하지 않은 물병이 놓여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지난해 10월 C씨의 차량 앞 유리창에 협박성 쪽지를 끼워놓고, 제주시 소재 시장 내 기둥에 허위 사실로 작성한 쪽지를 붙여 B씨와 C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범행의 내용이나 수법 등에 비춰 볼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들을 종합해 보면 A씨에 대한 원심의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항소 기각사유를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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