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 공공수장고에서 '시선들; 기억, 우리, 공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는 지난 6월에 개관해, 도내 공립미술관 4개소로부터 총 403점의 미술품을 이관 받아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는 통상적으로 수장고는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지만, 전시개념을 도입해 관람객에게 수장시설에 대한 경험과 특별한 관람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을 주제로 한 대형작품을 포함 등 10여점의 국내 작가의 다양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통상 출입제한 구역인 수장고를 소장작품 전시로 개방한 것이기에, 관람객 누구에게나 문턱 없는 수장형 개방수장고를 통해 미술관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관한 제주도 공공수장고는 현재까지 도내 공립미술관으로부터 회화 191점, 공예 50점, 서예 162점 등 총 403점의 예술품을 이관 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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