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 '인도네시아 생태관광 보호' 초청연수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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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 '인도네시아 생태관광 보호' 초청연수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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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인도네시아 생태관광 역량강화 초청연수사업'.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인도네시아 생태관광 역량강화 초청연수사업'.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이경상)가 서식지 파괴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오랑우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평화봉사단(단장 강상철)을 통해 국제개발원조사업(ODA)을 펼치고 있다.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6일간 예산 3000만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생태관광 역량강화 초청연수사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 팡칼란분 주민과 생태관광 관계자, 공무원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에서 생태관광을 통한 지속가능발전(SDGs) 달성 사례와 현장을 탐방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생태관광 정책 및 발전방향 등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여름 팡칼라분 지역에 생태관광센터를 착공, 연말 건립을 목표로 ODA 사업을 펼치고 있다.

ODA 사업은 인도네시아 내에 팜유를 얻기 위해 오랑우탄 등 자생동물의 서식지 등이 파괴되는 농장 건설을 막고, 생태관광을 산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간 및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ODA 대상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주를 찾아 생태관광사업 노하우를 전수받아 현지로 돌아간 뒤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과 기획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에 ODA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국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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