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청렴의 중요성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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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청렴의 중요성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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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지현 / 서귀포시청 마을활력과
강지현 / 서귀포시청 마을활력과. ⓒ헤드라인제주
강지현 / 서귀포시청 마을활력과. ⓒ헤드라인제주
‘부패한 조직’은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어지러운 사회를 비판하고자 할 때 주로 활용되곤 한다. 700만 영화 ‘마스터’와 ‘내부자들’, 1,300만 영화 ‘베테랑’.
 
이 흥행작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부패한 사회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꼬집은 영화라는 점이다. 이러한 주제가 자꾸만 수면 위로 떠오르고 국민들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부정부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부패를 다룬 영화에서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뒷돈이 오가고, 부정한 행위를 눈감아 주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더 큰 부정을 저지르는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다. 동시에 악의 무리들이 양심 없는 비리를 저지르며 승승장구하다가 결국에는 죗값을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패한 권력은 결국 몰락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공직자에게 얼마나 무거운 ‘청렴’의 책임이 따르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최근 이런 영화 같은 사건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청렴의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꼈다. 우리는 영화 속 세상처럼, 살아가면서 수많은 유혹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나 자신이 유혹의 중심에 서 있을 수도 있으며, 부정한 상황을 외면해버리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번의 흔들림이 나의 집단,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큰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끊임없이 자신을 바로잡고 눈앞의 이익을 보지 않을 수 있을 때,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해 본다. <강지현 / 서귀포시청 마을활력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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