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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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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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해역에서 어선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적인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합동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말까지 '겨울철 유관기관 합동 어선 안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민간업체 등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점검은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조업 중 화재 및 기관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출항 전 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지도 및 홍보를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어업인 안전의식 함양과 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과 안전점검을 통해 어선사고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가 다른 시기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만큼'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안전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제주도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통영선적 창진호가 강풍과 함께 몰아친 높은 파도로 인해 전복돼 승선원 14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구조된 10명은 병원 치료 중이다.

지난달 19일 오전에는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대성호가 화재로 침몰해 승선원 12명 중 3명이 숨지고 현재 8명의 선원이 실종된 상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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