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강사노조 "강사료 시간제 전환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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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강사노조 "강사료 시간제 전환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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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강사료 시간제 전환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강사료 시간제 전환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은 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본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은 강사료 시간제 전환을 폐지하고 소통 없는 일방적인 교육행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제주서초등학교의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서 시간제 전환을 강제 시행하라는 교육청의 지침을 확인했다"며 "어떠한 의견수렴도 없이 독단적으로 시간당 강사료를 책정해 학교에 지시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계약관계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심성 행정으로 방과후 강사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고 학생, 학부모에게 조차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오히려 거짓 해명자료를 이용해 모든 도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교육청에 행정소송 및 방과후 관련업무에 수용비를 강사에게 불법으로 징수한 수용비 반환건 등 모든 부분을 법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며 "제주도교육청은 지금 당장 설명자료에 대한 현행 유지 약속을 이행하라"고 성토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설명 자료를 내고 "일률적 시간제 전환은 '결정' 사항이 아닌 '검토' 중인 사항"이라며 "시간제 전환을 마치 확정인 것처럼 규정, 여론화하는 데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강사료 시간제 전환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강사료 시간제 전환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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