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가격 하락 원인 '비상품 출하'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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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가격 하락 원인 '비상품 출하'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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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당도, 중결점과 출하 잇따라 적발
제주도, 424개 선과장 대상 특별단속 실시
제주감귤 미니향.
제주감귤 미니향.

제주감귤 가격 회복을 위해 당도가 높은 고품질 위주의 선별 출하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전 선과장을 대상으로 비상품감귤 출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가격 회복을 위해 9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내 선과장 424개소를 대상으로 비상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도매시장의 감귤 경락가격 지지를 위해 고품질 위주의 출하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나 일부 얌체 상인들이 당도가 낮은 비상품 규격 감귤 또는 상처를 입은 결점과 등을 출하하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제주감귤의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제주감귤은 올 가을 연이은 태풍과 잦은 비 날씨 등 사상 유례없는 기상 악재를 맞았는데, 10월 중순 이후 날씨가 호전되면서 당도는 부쩍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1일 도외 출하물량은 2100~2200톤 수준으로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출하량이 10~20% 감소했음에도, 가격은 5kg들이 한 상자당 6000원 초반선에 머물고 있다. 

출하 초기 상품 품질이 다소 떨어진 물량이 출하됐고, 설상가상 비상품 유통마저 적지않게 이뤄지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진흥과 전 직원들이 직접 전 선과장을 방문해 현재 어려운 감귤출하사항을 설명하고 손익분기점(5kg당 3800원) 이하 가격을 받고 있는 대과, 극소과, 중결점과 등을 철저히 선별해 가공용으로 처리해 줄 것과 시장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출하량을 조절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저급품감귤 유통 차단만이 지금 위기의 감귤가격 회복하는 유일한 길임을 인지해 극소과, 중결점과 등 저급품감귤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철저하게 선별해 품질이 좋은 감귤만 유통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달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 1차 소비지 특별 단속 결과, 총 11건 1830kg의 비상품 감귤이 적발됐다.

적발된 유형을 보면, 상품규격 외 감귤의 경우 당도가 10브릭스를 넘어야 출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도가 9브릭스 대에 머무는 작은 감귤을 유통시킨 사례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열매에 흠결이 큰 중결점과, 열매 크기가 상품규격 이상의 대과를 유통한 사례 3건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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