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뷰티서비스산업 여성일자리 활성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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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뷰티서비스산업 여성일자리 활성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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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성장이과 고용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뷰티서비스산업에서 여성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졌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제주지역 뷰티서비스산업의 여성 일자리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내 뷰티서비스산업에 해당하는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분야에서 여성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 40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티서비스 사업체가 제공하고 있는 주된 서비스 유형은 헤어미용이 59% 가량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피부미용 25.7%, 메이크업/네일미용 14.8% 순이었다. 사업체 운영형태는 소유와 운영을 함께하는 개인 원장인 경우가 94.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매월 운영비 중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임대료이며, 임대료와 제품 및 소모품 사용비가 85.2%로 운영비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월평균 총운영비는 평균 100만원~4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월평균 매출액은 500만원 미만이 6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사업체 운영 시 힘든 점 1순위는 '매출 및 이익 감소', 2순위는 '체력 및 건강관리'로 나타났다.

뷰티서비스산업의 영세성 극복을 위해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뷰티서비스 사업체 인증제도를 도입할 경우, 참여할 의향은 모두 72.3%로 나타났고, 여성 일자리와 관련해 조사 대상자의 41.3%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 보고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뷰티서비스산업(이・미용업)이 활성화돼 신규 일자리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영세성의 극복과 업종 간 융합과 상생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정책 제언으로는 △영세 뷰티서비스사업체의 협동조합형 공동체 구축 △뷰티서비스산업(이・미용업) 관련 조례 차원의 법・제도 정비 △뷰티서비스사업체 인증제도 도입 △뷰티서비스 창업보육 사업 강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원 △뷰티박람회 및 경연대회 홍보 활성화 △뷰티서비스 상설체험관 운영 △뷰티서비스산업 관련 통계 생산 필요 등이 제시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보고서가 제주지역 뷰티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여성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수행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발표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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