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3일 제주자치도가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계수조정을 거쳐 수정 의결했다.
계수조정 결과 문광위는 총 29개 사업에서 69억6220만원을 감액했다.
감액 내용을 살펴보면, 제주학연구센터 운영비에서 1억5000만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운영비 및 사업비 각각 3억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센터 운영비 2억원을 삭감했다.
또 제주국제평화센터 운영지원금 2억원, 제주포럼 출연금 6억원, 공공체육시설 보수.보강비 5000만원, 장애인스포츠센터 유지.관리비 1억6000만원을 감액했다.
최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공유재산심의를 받고 보류가 결정된 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주 주식매입과 관련해서는, 자산 및 물품취득비로 편성된 28억원 중 23억원을 삭감했다.
이밖에도 한라수목원 구역확장 토지매수비 3억원, 김만덕 창작 뮤지컬 제작 예산 3억을 각각 감액 조치했다.
감액한 금액에 대해 문광위는 111개 사업에 47억9680만원을 증액하고, 21억652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증액된 사업을 살펴보면 제주가치의 재발견 사업이 신규로 5000만원 편성됐으며, 제주도옹기장 기록화 사업도 8500만원이 새롭게 평성됐다.
이밖에도 111개 사업이 새롭게 편성되거나 증액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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