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이어가던 제주 대형마트,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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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이어가던 제주 대형마트,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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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매출액 5400억 규모...전년比 170억 감소
중.소 소매점-편의점 커지며 시장 '과포화'

제주지역의 대형소매점(마트)의 판매액이 계속적 성장세를 이어나가다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특별자치도 대형소매점(매장 규모 3000㎡ 이상)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판매액은 5400억원으로, 2015년 5123억원과 비교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9.3%), 충남(8.6%)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그러나 연도별 판매액을 보면 2016년 5511억원, 2017년 5571억원 등 계속적 성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71억원 감소했다.
 
또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8(2015=100 기준)로 2015~2016년에는 증가했으나 2017~2018년에는 감소했다.
 
제주도 인구 1인당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80만원, 세대당 판매액은 19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형마트 판매실적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제주지역 중.대형 소매점과 더불어 편의점이 커지면서 급속히 커지면서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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