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재공모 추진..."적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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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재공모 추진..."적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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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익 사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공모를 통해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 2명이 선정됐지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종 후보를 선임하지 않으면서 재공모가 이뤄지게 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6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장 재공모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자세한 공모 계획은 공사 홈페이지, 제주도청 홈페이지,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정보시스템(클린아이 잡플러스)에 공고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4대 사장 공개모집 원서접수를 한 결과 6명이 응모했다.

공사 임추위는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이어 면접심사를 통해 적격자 2명을 압축해 원 지사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원 지사가 이들 가운데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고, 이를 지난 29일 공사에 통보함에 따라 재공모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이번 에너지공사 사장 인사와 관련, 전 선거캠프 관계자 Y씨 등 2명이 거론되는 등 내정설이 불거지자 원 지사는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내정됐다는 것도 자가발전인지, 지역사회에서 남의이야기 쉽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내정설을 부인했다.

원 지사는 "공무원이나 선거캠프 출신 등등 복수의 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설이 있다"면서 "선거캠프 출신을 지명할 것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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