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2리 화합 한마당, 마을 어르신 악용하기 위한 유령단체 행사"
상태바
"선흘2리 화합 한마당, 마을 어르신 악용하기 위한 유령단체 행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테마파크 반대위 "월례회 참가 노인회원 악용 의도"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선흘2리 화합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는 마을의 공식 의사 결정기구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은 유령단체"라며, 이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노인회원들을 악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행사가 진행되는 날에는 선흘2리 노인회 12월 정기 월례회가 열리는 날"이라며 "이 유령단체는 노인회원들에게 위 행사의 주체, 목적, 비용 출처 등을 알리지 않은 채, 월례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노인회원들을 자신들의 의도에 맞게 악용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일명 '제주동물테마파크 추진위원회'가 주도해 만든 단체로 알려졌다"면서 "마을의 공식 의사 결정기구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은 유령단체"라고 규정했다.

대책위는 "현재 총회의 결의를 뒤집고 사업자와 독단적으로 협약서를 체결한 정모씨는 자신을 비판하는 마을주민 12명을 무차별적으로 고소했다"면서 "또 이모씨가 주도하는 일명 제주동물테마파크 추진위원회는 '마을회의 의견이 (찬성으로) 하나로 모여졌다'라는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분란을 일으킨 장본인들이 사죄도 없이 모순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결국 주민을 우롱하고, 마을총회로 결정된 주민의 의사를 왜곡 및 악용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선흘2리 주민들이 마을총회를 통해 압도적으로 결정한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반대’라는 마을회의 공식 의사가 왜곡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