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국 경제투어' 제주방문 , 道가 먼저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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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국 경제투어' 제주방문 , 道가 먼저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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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위원장 "준비된 곳 먼저 가는데, 제주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경제투어'를 통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지만 아직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제주도가 먼저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김태석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지역 순회와 관련해 언제쯤 제주를 찾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제주도를 와야 하는데, (제주도에서)자꾸 와달라고 해야 한다"면서 "청와대가 먼저 가겠다는것이 아닌, 와달라고 하고 준비된 곳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투어는)대통령이 책임져서 지역발전 책임질 사항, 비전을 (지역이 먼저)이야기 해달라는 것"이라며 "바톤톱(상향식) 방식으로, 지역이 무언가를 하려는데 정부가 어떻게 도와달라는 건의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도 안 오지는 않겠지만, 총선 일정과 겹치면 못 오신다"면서 "일정상 1월을 넘어가면 쉽지 않을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별자치도의 공과를 잘 봐야 하는데 중앙에 대한 기획.교섭능력 취약하게 해버렸다"면서 "이걸 키우라는게 특별자치였는데, 스스로 제주도 발전방향 연구하고 추진하고 중앙에 돈 더달라고 하라는 것"이라며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균형발전특별회계 제주계정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변화가 없는 상황과 관련해 "제주계정은 맥시멈(최대치)이 아니라, 농산물로 치면 최저가격"이라며 "제주도가 한다면 아무리 못해도 이걸 주라는 건데, 그 후 실적을 보면 올라온 그래프가 별로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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