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4회 수업나눔축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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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제4회 수업나눔축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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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불어오는 바람', 4개 마당으로 펼쳐져
지난 23일 열린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
지난 23일 열린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실에서 불어오는 바람(Hope, Change, Healing, Happiness)'이란 주제로 마련된 올해 축제는 지난 23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제주도내.외 교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내실화를 위한 109개 수업혁신동아리의 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교실의 바람직한 변화에 대한 실천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장이 펼쳐졌다.

이석문 교육감은 축사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 낭독을 통해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찾아오는 마당을 쓸고, 그 마당에 수업이라는 꽃을 피우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시를 싹틔우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교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4개 마당으로 구성된 본행사가 진행됐다.

'바람1 힐링' 세션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교사들을 위한 힐링 토크쇼가 열렸다.

'바람 2 Hope & Change' 세션에서는 수업과 평가를 비롯해 교실의 변화를 위해 실천한 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마당으로 초등 8분과, 중등 5분과, 고등 4분과로 모두 열일곱 마당으로 펼쳐졌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사들의 노력과 고민이 담긴 이번 축제의 가장 중요한 마당이다. 

지난 23일 열린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
지난 23일 열린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에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바람3. Happiness' 세션에서는 저경력 교사들의 학급경영, 수업, 평가, 생활지도 등 교직생활에서 겪는 고민들을 상담하는 수업사랑방이 운영됐다.

초.중등 수석교사들이 컨설턴트가 돼 여러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는 마당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메인 행사장인 컨벤션홀 로비에서 열린 포스터 전시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09개 수업혁신 교원동아리에서 일년 동안 실천한 내용을 포스터로 전시한 것으로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변화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총괄기획을 맡은 강선욱 단장(한동초 교감)을 비롯한 TF팀이 중심이 돼 마련됐다.

강선욱 단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교실의 변화와 노력들을 담아내고자 했다"면서 "그 동안 교실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계신 제주도 모든 교사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포스터 전시.ⓒ헤드라인제주
'2019 제4회 수업나눔축제'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포스터 전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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