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선원 등 14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된 가운데, 4명이 탑승한 구명벌이 발견돼 구조작업 중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침수 중인 통영선적 근해 장어연승어선 C호(24톤) 선원 등 4명이 탑승한 구명벌을 발견해 구조중이라고 밝혔다.
C호는 이날 오전 6시5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배가 침수돼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 사고해역 인근에서 승선원이 타고 있는 구명벌을 발견해 구조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45분까지 해경 함정과 공군 헬기를 투입해 총 7명을 구조 했으나 1명은 의식이 없어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또 9시5분께에는 4명이 탑승한 구명벌을 발견해 구조작업 중이다.
사고해역의 기상상황은 북서풍 초속 19m의 강한바람과 4m 높이의 큰 파도가 일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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