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유족 8546명 추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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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유족 8546명 추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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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중앙위원회, 희생자 79명.유족 8467명 결정
4.3수형인 12명 희생자로 인정...누적 1만3637명

지난해 5년만에 재개됐던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접수에 따른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4.3중앙위원회가 4.3 희생자 및 유족 8546명을 추가로 인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22일 제24차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에서 의결해 올라온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결정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번에 인정된 피해자는 희생자 79명, 유족 8467명이다. 

희생자는 원안대로 모두 의결됐으나, 유족 중에서는 10명이 공부상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불인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신고접수된 2만1392명 중 올해 3월 26일 결정된 5081명을 포함해 총 1만3637명(희생자 209명, 유족 1만3428명)이 공식 인정됐다. 

추가 접수자 중에서는 7755명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

이번에 희생자로 인정된 79명은 사망자 57명, 행방불명자 10명, 수형자 12명으로, 수형자 중 3명은 생존희생자로 확인됐다.

또 이중 1명은 4.3당시 불법군사재판으로 전주형무소에서 1년을 복역하고, 지난달 제2차 4.3수형희생자 불법군사재판 재심청구 소송에 참여한 희생자로 나타났다.

4.3실무위원회는 그동안 15차례 회의를 거쳐 추가 신고자 중 93.2%에 이르는 1만9955명(희생자 323명, 유족 1만9632명)을 심의해 4.3중앙위원회에서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4.3중앙위 소위원회에서는 현재까지 63.7%인 1만3637명에 대한 심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인정된 4.3희생자는 이번 의결자를 포함해 누적 희생자 1만4442명, 유족 7만2845명에 이르고 있다. 

허법률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4.3중앙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의미있게 평가하며, "제주도는 앞으로 희생자에 대한 위패 설치, 생활보조비 및 유족증 신청 안내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아직 미결정 희생자 및 유족 7755명에 대한 조기 결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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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2019-11-25 08:09:01 | 121.***.***.31
어느 지역 ? 이나 어느 사건 ? 은 앞장서서 해주고 왜 제주는 .......... 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