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놓고 중립성과 정당성 등 우려가 제기됐다.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21일 오전 9시30분 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성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책임 있는 분들의 지혜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의회 내부에서 특위 구성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일부 의원들의 발언과, 특위 위원이던 김장영 교육의원이 사퇴한 상황 등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위 구성과 관련한 성찰과 대안에 대한 고민은 고사하고 고심에 찬 동료의원들의 결단을 폄훼하고 아무 문제 없다는 식의 발언들은 특위의 역할과 책임을 기대하는 도민들을 절망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위의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객관성.중립성 확보가 생명"이라며 "지난 몇 일간의 갈등과 혼란에 대한 책임을 뒤로하고 조속히 정당성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책임있는 모든 분들의 지혜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