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2개월간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올해 1~10월까지 415건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0건)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아동학대 신고건수 증가에 따라 아동학대 피해 및 심각성을 제주도민들에게 알리고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관심을 유도하고자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기간'을 운영한다.
각 서에 배치된 학대예방경찰관(APO)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우려 아동에 대한 일제 모니터링과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하고 지역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신고의무자 교육 및 신고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아동학대를 근절하는 첫 걸음은 아동에 대한 관심"이라며 "이번 집중 추진기간에 도민 모두가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고민하고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지난 19일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와 칠성로 상가 일원에서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방법을 다룬 부스 운영 및 가두 행진 등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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